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만들기김동원(innovents)|2023-04-04 |
세로토닌은 인간의 본능인 식욕ㆍ수면욕 등 욕구가 충족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다. 세로토닌문화원 이사장 겸 정신건강 주치의 이시형 박사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수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시형 박사가 전하는 세로토닌 만드는 방법
1. 씹기 : 씹는 운동은 뇌간에 작용해 세로토닌 분비를 돕습니다. 메이저리스 선수들이 긴장을 풀기 위해서 껌을 씹는 것도 같은 이유인데요. 식사는 여유롭게 30분 정도를 유지하며 30회 이상씩 씹어주세요.
2. 걷기 : 걷기는 진화론적으로도 즐거운 생존능력이며 걷는 것만큼 리드미컬한 운동도 없습니다.
3. 깊게 숨쉬기 : 평소 호흡과 다르게 심호흡을 해주세요. 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 '돌아서서 심호흡을 3번 해라'는 이야기도 세로토닌 분비를 위한 것입니다. 비탈길을 오르면 자연적으로 심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는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됩니다.
4. 자세 바로잡기 : 권투 선수가 경기 중 자세를 웅크리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됩니다. 하지만 휴식시간에 허리를 펴면 편안한 자세가 되면서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5. 자연 즐기기 : 숲에 방문하여 자연을 느껴보는 것은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되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6. 명상하기 : 심호흡과 함께 편안함과 행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7. 우뇌적인 인간 되기 : 좌뇌는 지성적이고 이성적이라면 우뇌는 감성적입니다. 오감을 닫고 사는 도심 생활은 늘 긴강과 불안의 연속이지만 자연 속에서 오감을 열고 우뇌적인 사고를 하시길 바랍니다.
이시형 박사의 건강 지론
“조금 먹고 많이 움직여요. 그게 건강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무슨 운동을 하느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계속 하는 겁니다. 좀 시시한 거라도, 별것도 아닌데 저거 해가지고 뭐 할까 싶어도 하여튼 계속하는 겁니다. 저는 50년 간 이걸 했습니다. 저도 20대, 30대는 황소같이 먹었죠. 자기 나이에 따라서, 자기 컨디션에 따라서 적절히 조절을 해야 됩니다.”
“지금처럼 감염병이 창궐하는 시기에는 백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면역력을 키우는 일”이라며 “병원이나 의사중심의 치병(治病)시대에서 개인중심의 예방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잘 늙는 방법이란 항(抗)노화가 아니라 순(順)노화가 답이다”고 말한다. 일찌감치 유언서를 작성해 장기와 시신기증 서약을 해뒀다. 여든 살에 문인화에 도전했고, 대금도 익히고 있다.
이 박사는 유전학의 ‘자동 유도장치’ 개념으로 “유전자는 그 목표나 이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늙지도, 병들지도, 죽지도 않는다”면서 “나이를 먹었다고 뒷짐을 진 채로 세상사 쯤은 이미 다 꿰고 있다는 듯한 표정으로 점잔을 뺄 것이 아니라 여전히 두근거리는 소년의 눈으로 세상을 볼일이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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